경산2차아이파크 입주자 모집공고 분석(ft. 경산아이파크 비교)
<경산2차아이파크 모집공고문>

<청약 일정>

경산아이파크 바로 북측에 2차가 분양할 예정이다.
입지는 바로 근접했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어 보이기도 하나,
따지고 보면 상당한 차이가 있다.
1. 상권 이용 편의성
신대부적 중심 상권과 학원가를 접근하기에 1차는 큰길 하나만 건너면 바로이지만,
2차는 1차를 통과해야만 접근할 수 있다.

신대부적 상권 분포도
2. 초등학교 배정(압량초, 현곡초)
경산아이파크는 압량 초등학교 배정이다.
그리고 압량중학교까지 도보로 이동하기에 더 가깝다.
(중학생에게 도보로 3분 정도 차이는 크지 않으므로 신경 쓸 정도는 아니다.)

그러나 경산2차아이파크는 초등학교를 현흥초등학교 배정되어,
학교 통학차량(45인승)을 5년간 운영 지원받는다.

현흥초등학교는 북측으로 직선거리 약 2킬로미터 떨어져 있어,
초등학생이 도보 이용은 어려운 점도 큰 단점이다.

차량이 운행되면 당장의 등하교는 단지 내에서 시킬 수 있어 편한 점도 있긴 하지만,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 따라 커뮤니티가 형성되고,
하교 후 학원을 다니기도 압량초등학교가 훨씬 편하다.
신대부적 대부분의 아파트 단지에서 압량초등학교에 배정받는데,
현흥초등학교 배정은 정말 큰 단점이다.
(현재 현흥초 학생 수 117명, 압량초 학생 수 1213명으로 학생 수 차이도 큼)
3. 분양가 차이(1300~2500만원 차이)
아무래도 가격이 얼마인지도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이마저도 경산1차아이파크가 더 저렴하다.
[경산1차아이파크 분양가] (발코니 확장비 무상, 중도금 무이자)



84A 최저 4억1500만원 ~ 최고 4억3600만원,
84B 최저 4억0700만원 ~ 최고 4억3200만원이다.
[경산2차아이파크 분양가] (발코니 확장비 무상, 중도금 무이자)


84A 최저 4억4000만원 ~ 최고 4억4900만원,
84B 최저 4억3560만원 ~ 최고 4억4450만원,
84C 최저 4억3120만원 ~ 최고 4억4000만원이다.
* 경산아이파크 1차와 2차 분양가는 84A타입 기준 1300만원~ 2500만원 차이가 난다.
중도금 무이자 및 발코니 확장비 무상 조건은 동일하기 때문에 분양가가 그만큼 올랐다.
사실 청약시기가 1년 정도 늦는데 이 정도 가격차이라면,
부동산 시장이 상승 혹은 보합기에서는 적정 수준이라 볼 수 있으나 지금은 이 가격 차이가 커 보인다.
4. 현재의 시장 분위기(경산아이파크 P-500)
현재 좋지 않은 분위기로 경산아이파크 1차는 저층이긴 하지만,
84A와 84B 타입 모두 P-500 매물이 나와있는 상태이다.


그 외에 무피 매물도 다수 보인다.
경산은 대구에 비해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크지는 않으나,
경산아이파크보다 1년 정도 늦게 분양해서 더 비싼 거는 당연하다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 경산아이파크가 마피도 나오는 상황이므로 더 비싸 보이는 게 사실이다.
(경산2차아이파크 분양가가 원래 예상보다 싸게 나온 것은 사실이긴 함!)
5. 입주 시기(24년 4월, 25년 12월)
또 한 가지 다른 점은 입주 시기 및 입주할 때의 물량이다.
경산아이파크는 977세대에 2024년 4월 입주,
경산2차아이파크는 745세대에 2025년 12월 입주이다.

25년 입주 가능한 단지의 청약이 예정되어 있지 않을 수도 있겠으나,
아직까지는 입주 예정 단지가 경산2차아이파크밖에 없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이겠다.
(아직 25년 12월까지는 기간이 3년 정도 남았으므로, 추가 물량 더 늘어날 수도 있음)
입주시기가 늦다는 게 장점인지는 사실 모르겠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경산아이파크를 분양가 정도로 매수할 수 있는데,
경산2차아이파크에 굳이 청약할 필요가 있을까?
여러 측면을 고려해 보았을 때 더 좋은 입지, 저렴한 가격, 동일한 브랜드인 경산아이파크가 있고,
현재의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보았을 때 청약 미달이 예상된다.
특공 경쟁률을 봐야 1순위 경쟁률을 정확히 예측해 볼 수 있겠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청약 경쟁률 1:1을 넘기기 쉽지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