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자체 홈페이지에 전월 미분양 현황을 업데이트하여 공지하고 있다.
8월 31일 자로 7월 미분양 현황을 대구시청 홈페이지에 공지하였다.

대구의 미분양 현황은 6월 대비 7월 미분양 현황은 총 805세대가 증가했다.
다른 구의 경우 조금씩 미분양 물량이 감소했으나 수성구가 1251세대 급증하였다.
내역을 자세히 살펴보면 6월(844세대) 대비 7월(2095세대)인데, 증가한 아파트 단지를 살펴보면,
파동에 위치한 수성포레스트스위첸, 만촌동에 위치한 만촌자이르네 두 단지가 추가되었다.
즉 이 두 단지에서 미분양 물량이 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수성포레스트스위첸의 경우 미분양 물량을 공개했으나 만촌자이르네는 건설사 요청으로 비공개 처리하였다.
여기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한 번 더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수성포레스트스위첸은 743세대가 미분양이고 수성구 전체 미분양 물량이 1251세대이므로,
만촌자이르네 미분양 물량은 7월 말 기준 약 500세대임을 확인할 수 있다.
* 참고) 현재 대구시청 홈페이지에 미분양 물량 공고가 삭제된 상태이다.(9.2. 13시 현재) 일부 세대의 숫자를 틀려서 수정 중인 것 같다.
* 참고) 다시 대구시청 홈페이지에 첨부파일이 수정되어 올라왔는데 수성포레스트스위첸이 비공개로 전환되었다.(9.2. 15시 현재)
물론 이렇게 손품팔지 않고 모델하우스에 전화하여 직접 확인할 수도 있다.
하지만 건설사에서 비공개 요청을 하였기 때문에 모델하우스에서 고분고분(?) 하게 미분양 세대수를 알려주지 않을 확률이 높고, 알려준다고 하더라도 모두 믿기는 어렵다.
혹시 만촌자이르네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 정도 내용을 사전에 알고 모델하우스에 방문한다면 계약 시 조금 더 나에게 유리하게 계약을 이끌어 낼 수 있다.
또한 모델하우스에 방문한 사람이라면 해당 단지에 관심이 많을 것이기 때문에 상담해 주시는 분의 말에 쉽게 휘둘릴 수 있다.
상담사께서 "로얄동 로얄층은 몇 개 안 남았다.", "이번 주에 계약자가 많다." 등의 말에 휘둘려 덜컥 계약하는 일은 피할 수 있다.
이 말은 각 상담사가 가지고 있는 세대들이 몇 개 안 남은 것이지 전체 세대가 얼마 안 남은 게 아니구나 정도로 파악하면 된다.
청약으로 완판 된다면 이야기할 기회도 없겠지만 지금은 매수자 우위 시장이다.
특히 대구는 매수자가 갑이다. 일반 매매의 경우 그 자리에서 몇천만 원도 깎을 수 있는 분위기이다.
입주일이 얼마안남고 잔여세대가 많이 남은 시행사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미분양 물량을 팔아치워야 한다. 적혀있는 가격을 너무 믿기보단 협상을 통해 나에게 유리하게 계약을 이끌어 낼 수 있다.
또한, 내년 입주시기까지도 잔여세대가 많이 남아있으면 시행사에서 추후 계약자에게 더욱 유리한 조건(옵션 추가, 취득세 대납, 이자 대납, 연체료 없음, 잔금 할인 등)을 내세울 수도 있기 때문에 먼저 계약한 것이 불리할 수도 있다.
다만, 계약조건 보장제 시행 중이라 걱정할 필요는 없을듯하나 입주 후에 다른 혜택을 주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과거 입주지정 기간이 한참 지나고 일부 잔여세대 추가 할인받고 입주하는 세대의 이사를 막는 사태까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무튼 지금은 전혀 급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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