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매로 자동차를 매입한다는 것이 아무래도 찝찝하여,
저는 아래와 같은 기준을 세우고 입찰하였습니다.
<오토마트 자동차 공매시 입찰 기준>
1. 무사고 차량일 것
무사고 차량이라고 사고가 없었던 것이 아니라,
자동차의 주요 골격이 아닌 외판을 교환하거나 판금하는 것을 말합니다.
(앞 휀더, 후드, 앞문, 뒷문, 트렁크문, 사이드 미러 등 교환 또는 판금한 경우)
완전 무보험 차량을 찾기 힘들뿐아니라 그런 차량을 아주 비싸게 낙찰 받아가십니다.
2. 무보험이라도 보험 처리 이력이 500만원 이하인 것만 있을 것
사실 앞범퍼나 뒷범퍼 살짝만 박아도 200만원 정도는 그냥 나옵니다.
그래서 외제차의 경우 500만원 이하의 보험이력이라면 크게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3. 보험 처리 횟수가 5회 이하 일것
사소한 사고라도 발생 횟수가 너무 많으면
충격이나 차량 수리 과정에서 운행이 안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보험 처리 횟수가 5회 이하인 경우만 선정했습니다.
차량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분들 같은 경우,
위의 세 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차량을 선정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물론 보험이력 없이 수리한 이력은 알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모든 중고차를 매수할 때 겪는 리스크이므로 신경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사실 오토마트를 통해 낙찰 받는 방식을 선뜻 추천드리기는 조심스럽습니다.
제가 낙찰받은 사례는 1건 밖에 안되며,
혹시나 낙찰받은 차량이 예상치 못한 고장으로,
중고차 상사에서 사는 것만 못한 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여러가지 리스크가 걱정된다면 새차를 사는 게 가장 좋고,
그게 아니라면 중고차 상사를 통해 제조사 보증기간이 남은 차량을 구매하는 방법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돈없고 가성비 있는 차량을 구매하기위해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안내해드린 방법을 한번 시도해보시고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오토마트를 통하여 낙찰 받은 뒤 비용지불, 명의변경, 인수, 탁송 등의 전 과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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