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부동산 침체에도 유독 많이 하락하는 곳이 있습니다.
그 중 한 곳이 바로 부산광역시 입니다.
부산은 지난 상승장에서 어느 도시보다 많이 올랐던 지역입니다.
이전에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가 커서 높은 호가가 불안하던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하락세가 이어지자 매매가 대비 낮던 전세가가 더 떨어지고
높았던 매매가는 전세가보다 더 많은 폭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갭투자자가 들어오기보단 더 오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많은 대기 수요자들이 매수한 곳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많이 하락한 10개 단지를 살펴보겠습니다.
84타입 국평 단지 기준으로 보았고 최고가 대비 하락률 및 현재 호가도 함께 안내드리겠습니다.
한편 2020년 이전에 더 높았던 실거래를 기록했던 단지와 세대수가
100세대 이하인 곳과 직거래 금액은 제외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2020년 이전에 이미 최고가를 기록했던 곳은 유동성 장세로 인한 거품이라기 보다
구축으로 됨에 따라 실사용 가치 하락에 따른 시세하락이라 보았고,
세대수 100세대 이하는 재개발, 재건축 호재나 개별성이 강하므로 이번 순위에는 제외했습니다.
또한 심지어 60%가까이 하락한 단지도 있으니 그 하락세가 공포스러울 정도입니다.
10위는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센텀현대는 498세대로,
사용승인일은 1999년 12월이며, 42.4%의 하락률을 기록하였습니다.
84타입이 2021년 8월 6억 9500만원의 최고가를 기록한 후
2023년 1월 4억원에 실거래되며 2억9500만원이 하락하였습니다.
1년 5개월 만에 42.4%의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현재 최저가 매물은 4억9000만원으로, 최근 실거래가인 4억원보다는9000만원가량 높은 수준의 호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9위는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해운대자이2차는 813세대로,
사용승인일은 2018년 1월이며, 43%의 하락률을 기록하였습니다.
84E타입이 2021년 3월 14억8000만원의 최고가를 기록한 후
2022년 11월 8억4500만원에 실거래되며 6억3500만원이 하락하였습니다.
1년 8개월 만에 43%의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현재 최저호가는 8억8000만원으로 최근의 실거래가인 8억4500만원보다,
3500만원 높은 수준의 호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8위는 남구 용호동에 위치한 엘지메트로시티1차는 2637세대로,
사용승인일 2001년 6월이며, 43.3%의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84A타입이 2021년 9월 8억3000만원의 최고가를 기록한 후
2022년 12월 4억7000만원에 실거래되며 3억6000만원이 하락하였습니다.
1년 3개월 만에 43.3%의 하락률을 기록하였습니다.
현재 최저호가는 5억원으로 최근 실거래가인 4억7000만원보다
3000만원 높은 수준의호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5억원 매물이 많으므로, 추가 하락의 가능성이 있는 단지입니다.
7위는 연제구 연산동에 위치한 시청역비스타동원은 740세대로,
사용승인일 20019년 12월이며, 43.5%의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84A타입이 2021년 6월 8억8500만원의 최고가를 기록한 후
2022년 11월 5억원에 실거래되며 3억8500만원이 하락하였습니다.
1년 2개월 만에 43.5%의 하락률을 기록하였습니다.
현재 최저호가는 5억9000만원으로, 최근 실거래가인 5억원과
약 9000만원 정도 높은 수준의 호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6위 동래구 사직동에 위치한 사직쌍용예가는 2947세대로,
사용승인일 2006년 12월이며, 43.8%의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84타입 2021년 10월 7억700만원의 최고가를 기록한 후
2022년 12월 3억9700만원에 실거래되며 3억1000만원이 하락하였습니다.
1년 2개월 만에 43.8%의 하락률을 기록하였습니다.
현재 최저 호가 매물은 4억500만원에 나와있어,
최근 실거래가인 3억9700만원과 800만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추가 하락이 가능한 단지입니다.
5위 금정구 장전동에 위치한 래미안장전은 1938세대로,
사용승인일은 2017년 9월이며, 44.4%의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84A타입이 2021년 6월 12억2500만원에 최고가 거래된 후
2023년 1월 6억8000만원에 실거래되며 5억4500만원이 하락하였습니다.
1년 7개월 만에 44.4%의 하락률을 기록하였습니다.
현재 최저호가 매물은 7억5000만원으로, 최근 실거래가인 6억8000만원보다
7000만원 높은 수준의 호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4위 수영구 민락동에 위치한 부산더샵센텀포레는 1006세대로,
사용승인일은 2014년 7월이며, 47.7%의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84D타입이 2021년 8월 10억 9000만원에 최고가 거래된 후
2022년 12월 5억 7000만원에 거래되며 5억2000만원이 하락하였습니다.
1년 4개월 만에 47.7%의 하락률을 기록하였습니다.
다만, 더샵센텀포레는 1월 6억원과 7억원의 실거래를 보여줬고
현재 매물이 7억 초반수준에 나와있는 것으로 보아
바닥을 찍고 조금은 반등하는 모습이긴하나 수요자가 있을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3위 강서구 명지동에 위치한 명지국제신도시호반베르디움2차는 694세대로
사용승인일은 2017년 1월이며 52.9%의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84타입(34평형) 2021년 1월 8억5000만원의 최고가를 기록한 후
3억5000만원에 직거래된 2개의 실거래는 제외하고,
2023년1월 4억원에 실거래되었습니다.
2년 만에 5억원이 하락하였고, 52.9%의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현재 매물은 4억4000만원에 나와있고 명지동의 시세 하락세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이전에 과도하게 많이 올랐다고 표현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2위 기장군 철마면에 위치한 고촌센트럴은 474세대로
사용승인일은 2014년 1월이며, 55.3%의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84타입(34평형) 2021년 5월 5억6000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후
2022년 5월 2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3억1000만원이 하락하였습니다.
1년 만에 하락률 55.3%를 기록하였습니다.
다만 이외에 실제로 거래되는 금액 대는 3억 중반인 점을 미뤄보아
직거래는 아니지만 공매 등의 특수 거래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최저가 매물은 3억7000만원입니다.
1위 강서구 명지동에 위치한 명지대방노블랜드오션뷰1차는 737세대로,
사용승인일은 2015년 12월이며, 57.6%의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84A타입(34평형) 2021년 9월 10억5000만원의 최고가를 기록한 후
2022년 12월 4억4500만원에 실거래되어
1년 3개월 만에 무려 6억500만원이 하락하며, 하락률 57.6%를 보였습니다.
현재 매물이 4억5000만원에도 나와있는 상태라 하락폭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명지대방노블랜드오션뷰 1차의 최고가 10억5000만원은
탑층 복층세대로, 일반세대와는 조금 다른 형태라 볼 수 있습니다.
상 부산 하락률 TOP10을 살펴보았습니다.
부산은 매매가 대비 전세가가 조금은 올라오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전세가가 상승하여 오른것이 아니라
매매가가 워낙 큰 폭으로 하락하다보니 매매가 대비 전세가가 조금 오른 모습입니다.
전형적인 매매가 폭락하는 하락장의 모습입니다.
구축, 신축 할 것없이 폭락하고 있으며 지난 상승장에서
많이 주목받았던 신축에 속하는 아파트들이 이번 하락장에 그 상승분 대부분을 토해내고 있습니다.
아직 하락초입이라 얼마나 더 떨어질지 예상할 수 없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2020년 이후의 가격은 순수히 유동성으로 인한 버블이라고 보고 있으므로,
최소한 2019년 이전의 가격은 되고 거래량이 어느정도 나와야
바닥을 다진다고 판단해 볼 수 있겠습니다.
지금은 진입하기 매우 위험한 시기라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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