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역센트레빌더오페라 모집공고>
두류역자이와 1,2순위 청약일이 똑같고 세대수는 245세대이고 26년 4월 입주 예정이다.
미분양을 염두에 두고 나온 단지로 보인다.
두류역자이는 두류네거리 프리미엄과 인근 대장 아파트라는 점 때문에 혹시나 하는 생각은 있는데,
대구역센트레빌더오페라는 입지 및 분양가를 봤을 때 실계약자 10명을 넘기기가 어려워 보인다.
최근 칠성동에 주상복합 청약이 많이 있었다.
대구역자이더스타(25.4.), 빌리브루센트(25.3.), 힐스테이트칠성더오페라(26.2.) 순으로 청약을 했는데,
대구역자이더스타는 저층만 남은 것으로 확인했고,
빌리브루센트와 힐스테이트칠성더오페라는 아직 잔여세대가 많이 남아있다.
그런 와중에 칠성동에서도 상대적으로 입지가 떨어지는 단지가 청약을 한다고 나왔다.
분양가는 최저 5억9490만원 ~ 최고 6억2100만원, 발코니 확장비 3500만원, 중도금후이자이다.
분양가를 6억이라고 생각하고 금리 4%를 적용시켰을 때 총 중도금 이자는 약 2850만원가량이 나온다.
총 분양가는 최저 6억 5840만원 ~ 6억 8450만원이다.
아직 구조가 나오지 않았지만, 구조가 웬만큼 좋지 않은 이상 분양가가 너무 비싸 보인다.
아쉬운 점 1. 최근 분양한 단지들보다 좋을 게 없으나 분양가는 거의 최고가이다.
힐스테이트칠성더오페라는 중도금 4 ~ 6회차까지 무이자이므로, 총 분양가는 거의 비슷하다.
같은 값이면 브랜드, 많은 세대수의 단지를 선택할 것 같다.
빌리브루센트는 옵션이 사악하긴 하지만, 분양가와 발코니 확장비는 최고층이 6억1560만원이다.
중도금 후이자를 고려해도 대구역센트레빌더오페라보다 더 저렴하다.
아쉬운 점 2. 바로 인근 준신축 대구역한라하우젠트, 대구역유림노르웨이숲 대비 너무 비싸다.
한편, 주변의 준신축과의 가격에서도 많이 비싼 것을 알 수 있다.
바로 북측에 있는 대구역한라하우젠트(21년식)는 현재 매매가 4억3천만원에 29층짜리 판상형 매물을 고를 수 있다.
입주시점인 26년이 되면 연식 차이는 5년 차이가 나는데, 약 2억 5천만원이 차이가 난다.
물론 대구역센트레빌더오페라가 바로 남측에 지어져 대구역한라하우젠트는 조망과 일조에 많은 방해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비슷한 입지에 가격차이가 너무 심하다고 볼 수 있다.
조망과 일조가 문제라면 바로 동측에 대구역유림노르웨이(17년식)도 있다.
역시 호가는 4억 3천만원짜리 7층 판상형과 19층 타워형, 4억 5천만원짜리 26층 판상형이 있다.
2026년이 되면 연식 차이는 9년이 나는데 약 1억 7천만원 정도의 차이가 적정해 보인다.
아무리 비싸다 한들 이미 모집공고는 났고, 시행사 나름의 사정이 있었을 것이다.
아쉬운 점 3. 초등학교가 가까이에도 없는데 이마저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초등학교 배정이 어떻게 될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바로 붙어있는 대구역한라하우젠트와 대구역유림노르웨이숲은 중구의 종로초등학교 배정 단지이다.
종로초등학교를 도보로 이동하면 약 15분이 걸리고 지하차도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차량으로 대부분 등하교를 시켜야 하고 도보로 등하교를 한다 할 경우 안전 문제를 신경 쓸 수밖에 없다.
그런데 모집공고상 종로초등학교는 기부채납을 하더라도 증설이 불가능해 배치가 안된다고 적혀있다.
그러면 북구의 옥산초등학교, 달성초등학교 혹은 중구의 수창초등학교 정도로 배치될 것 같다.
어차피 차량으로 통학을 시켜야 하는 점이 있지만 어느 초등학교에 배정되는지를 알지 못하는 상태이다.
입주시점에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부모 입장에서 계약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아쉬운 점을 크게 세 가지 정도만 적어봤지만,
현재는 다른 단지들에 비해 장점이라고 내세울 만한 게 없어 보인다.
모집공고가 뜨고 주변을 둘러보러 한번 나가봤는데 이곳도 많이 변했다 싶었다.
그러면서 대구역센트레빌더오페라 대신에 좋아 보이는 곳 세 군데 정도를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1. 대구역경남센트로팰리스
전국 커뮤니티에 마피 9천만원으로 많이 언급되었던 대구역경남센트로팰리스인데,
이곳은 마피 고려시 4억 초반으로 매수 가능하다.
2. 대구역오페라W는 태평로라인 북측 고성동 4총사 중 가장 큰 단지이자,
동간 간격이 제일 넓은 단지인데 이곳도 84타입이 무피로 나와있다.
저층은 4억대, 고층은 5억 초반으로도 매수 가능한다.
3. 대구역제일풍경채는 수창초 도보 1~2분 거리라 좋고,
철길과 대로변에서 조금 떨어져있어 기차 소음에서 조금은 자유롭다.
동간 간격이 많이 좁은 단점이 있으나, (직접 가보는 건 처음이었지만 정말 좁았다..)
그래도 대구역센트럴자이 바로 남측에 위치하고 앞 동의 경우 조망과 일조가 확보되므로,
무피 수준의 앞 동, 중고층 매물도 5억 중후반대로 매수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주변에 워낙 지어지고 있는 아파트가 많아 대안으로 선택할 아파트들이 많다 보니,
굳이 대구역센트레빌더오페라를 선택할 만한 이유를 찾기가 어려웠다.
사실 6억 중반대의 가격이면 다른 동네도 찾아볼 수 있고,
비규제지역이 된 수성구 준신축도 한번 노려볼 수 있기 때문에 미분양이 오랜 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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