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칠성더오페라 모델하우스 관람기 - 1

시간이 있으면 종종 모델하우스에 가는 취미가 있어 힐스테이트칠성더오페라 모델하우스를 다녀왔다.

요즘처럼 분위기가 안 좋을 때 좋은 점은 모델하우스에 가면 아주 귀한 대접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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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좋을 때는 굳이 광고를 안 해도 구경하려는 사람들로 바글바글하다.

입장하는 데만 한 시간은 족히 걸린다.

그런데 여기는 점심시간쯤 갔는데 내가 첫 손님인 느낌이었다.

방문자 명부를 작성하는데 첫 페이지, 제일 첫 번째로 내 이름을 적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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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주 느긋하게 둘러보고 올 수 있었다.

둘러본 내용을 적기에 앞서 힐스테이트칠성더오페라 분양 내용을 살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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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역 북편 삼총사가 모두 올해 분양하였다.

해당 단지 분양 전에 바로 100미터 이내에 대구역자이더스타, 빌리브루센트가 분양했다.

두 단지 모두 아직 잔여세대가 남아있다.

최근 힐스테이트칠성더오페라 분양 모집공고가 뜨고나서 대구역자이더스타는 인근 분양 단지 중 평당가가 1706만원으로 제일 저렴하다고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광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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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역자이더스타]

 

대구역자이더스타 분양가

대구역자이더스타 발코니확장비

옵션을 제외한 84타입 중 40층 이상의 제일 비싼 타입 분양가는 5억8200만원이다.​

여기에 발코니확장비 약 3300만원을 더하면 6억1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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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브루센트]

빌리브루센트 분양가

빌리브루센트 발코니확장비

옵션을 제외한 84타입 중 40층 이상의 제일 비싼 타입 분양가는 5억7610만원이다.​

여기에 발코니확장비 약 3950만원을 더하면 6억156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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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단지 분양가는 거의 비슷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평당가가 싸다는 식의 대구역자이더스타의 광고는 총 3개 타입을 분양한 자이의 숫자놀음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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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구조 및 실사용면적은 빌리브가 좋다.

대구역자이더스타 평면도

빌리브루센트 평면도

자이가 정남향이라서 좋긴 하지만 빌리브는 서비스 면적이 넓어 자이보다 실사용면적이 더 넓은 것으로 보인다.(점선으로 표시된 부분이 발코니 확장 면적으로 서비스 면적에 해당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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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 모델하우스도 가봤는데 조금 좁아 보이는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지금 보니 주방 쪽 서비스 면적이 없는 탓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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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칠성더오페라]

84B타입이 제일 비싼데 30층 이상 분양가 63,800만원이며, 발코니확장비는 3,630만원이다.​

모두 합치면 6억74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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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와 빌리브는 가격 측면에서는 거의 비슷하지만 힐스테이트는 정말 비싸다.

시행사도 미분양 날걸 알면서도 이런 분양가로 분양한 속 사정이 있었을 것이다.

아무튼 앞서 분양한 2개 단지 모두 잔여세대가 있는 상황에서 사실 힐스테이트를 굳이 선택할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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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여기는 청약 넣은 분들께 스타벅스3만원권을 선물로 드린다.

요즘 대구 아파트 사려고 청약통장을 굳이 써야 하는 경우가 없어 그냥 해지하느니 스벅과 맞바꾸기 하는 전략도 괜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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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첨자 발표는 9월 6일 0시에 난다. 청약하신 분들 중 고층에 당첨되는 것을 기대하기보다 샤넬백 당첨을 기대하시는 분들이 더 많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