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청약경쟁률이 100대1을 넘고 청약통장이 1만개 이상 몰린 단지라면
분위기상 불장이라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실거주 수요도 어느정도 있었다고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지난 시간부터 청약경쟁률 100대1을 넘으면서 총 청약접수자가 1만명이 넘는 단지들을 살펴보고있습니다.
오늘은 2017년 청약 경쟁률 100 대 1을 넘고
청약통장이 1만 개 이상 몰렸던 단지를 살펴보는 세 번째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세 번째 단지는 남구 봉덕동에 위치한 앞산 태왕아너스입니다.
지난번에 살펴봤던 봉덕화성파크드림과 비슷한 시기에 분양했고
같은 봉덕동에 위치하여 많이 비교되는 단지입니다.
세대수는 493세대이고, 사용승인일은 2019년 10월입니다.
앞산 태왕아너스는 초중고등학교 모두 도보 등하교가 가능하며,
같은 남구 봉덕동에 위치하였으나 1개월 전에 분양한
봉덕 화성파크드림보다 분양가가 조금 더 낮아 주목받았던 단지입니다.

다만 위치가 언덕에 위치하였고
남구 자체가 다소 낙후되었는데 미군부대 바로 옆에 위치하여 서편으로의 개발 한계와
봉덕동 구도심지인 아파트 단지들과는 다소 떨어져 있다는 단점도 있는 곳이었습니다.
당시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였으므로 많은 투자수요가 몰렸습니다.

2017년 7월에 분양하였고, 256세대 모집에 32217명이 접수하며
평균 청약 경쟁률 125.8 대 1을 기록하였습니다.

당시 84A 타입 분양가 3억 4400만 원에서 3억 7400만 원,
84B 타입 분양가 3억 4400만 원에서 3억 6900만 원까지였으며,
발코니 확장비 무상, 중도금 무이자였습니다.

현재 앞산 태왕아너스 최저가 매물은 84A 타입 2,3층 남동향 매물로,
총 매매가 3억 6000만 원에 나와있습니다.


2021년 8월 5억 6000만 원에 최고 실거래 이후,
최근 거래는 2022년 7월 4억 1000만 원에 실거래 되었습니다.


분양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아무래도 봉덕 2차 화성파크드림의 입주와 힐스테이트 앞산 센트럴 미분양 물량이 남아있으면서
봉덕동 주변 분위기도 좋지 않은 모습입니다.
봉덕 화성파크드림보다 분양가는 500만 원에서 1000만 원 정도 낮았으나,
준공 후 실거래가는 약 5000만 원 정도 낮은 수준에서 형성되었는데,
봉덕 화성파크드림이 4억 초반이 되니 앞산 태왕아너스도 3억 중후반에 매물 호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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