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의 2022년 입주 아파트의 시세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2022년 엄청난 수준의 하락을 보여주었던 중구였지만,
급매들이 소진되고 대출이나 현금 여력이 있던 집주인들이
한숨돌리면서 시세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모습입니다.
최근 부동산에 통화해보니 청라언덕역 주변은 줄서서
집을 구경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급매물은 대부분 소진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특례보금자리론의 영향이 커서 이 대출자금이 소진되거나
금리 인상 등의 불확실성이 추가된다면 시장이 다시 나빠질 수도 있겠으나
지금 중구는 약간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럼 대구 중구 2022년 입주 아파트의 시세 변동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1. 대구역경남센트로팰리스(144세대, 사용승인일 2022년 7월, 태평로)
[프리미엄 1월 -1억, 2월 -6000만원, 3월 -6000만원]
* 시세는 1월 대비 4000만원 상승, 2월 대비 변동없습니다.
101동 30층 84A타입 판상형 동향 매물로,
분양가 5억3000만원 수준, 발코니확장비 1500만원인 단지로 총 매매가는 5억4500만원입니다.
그런데 옵션 및 확장비용 모두 포함하여 4억8000만원에 가능하다고 되어있으므로,
대략 마피 수준은 6000만원 정도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마피 1억원 이상인 매물이 모두 소진되면서 시세 수준은 어느정도 상승한 상태입니다.
2019년 5월에 분양하여 109세대 모집에 1657명이 접수하여 평균 청약경쟁률 15.2대1을 기록했습니다.
2. 대봉서한포레스트(469세대, 사용승인일 2022년 9월, 대봉동)
[프리미엄 1월 -7000만원, 2월 -6000만원, 3월 무피]
* 시세는 1월 대비 7000만원, 2월 대비 6000만원 상승
102동 고층 84D타입 남서향 매물로,
분양가 5억1300만원, 발코니확장비 1500만원으로, 총 매매가 5억 2800만원입니다.
중도금 후이자 단지로 약 1500만원의 추가 부담이 필요합니다.
현재 분양권 상태의 매물은 없어보이며, 전세를 낀 매물이 가장 저렴한 상태입니다.
현재 5억4000만원에 매물이 나와있으므로,
중도금 이자까지 합치면 무피 수준이라 볼 수 있습니다.
2019년 12월 분양하여, 162세대 모집에 8243명이 접수하여 평균 청약경쟁률 50대1을 기록하였습니다.
3. 청라언덕역 서한포레스트(302세대, 사용승인일 2022년 10월, 동산동)
[프리미엄 1월 -4000만원, 2월 -5000만원, 3월 -2400만원]
* 1월 대비 1600만원 상승, 2월 대비 2600만원 상승
101동 중층 84B타입 남동향 매물이 5억2000만원에 나와있습니다.
8층에서 20층까지 분양가 5억2000만원, 확장비 2400만원으로 총 매매가 5억4400만원입니다.
참고로 중도금은 후이자이므로, 매도자 입장에서는 약 5억6000만원에 매수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이 매물도 현재 월세입자가 있는 매물로 바로 입주가 불가능하고,
분양가 기준으로보면 약 마피2400만원 수준이나 전체적으로 시세가 상승하였습니다.
4. 반월당역서한포레스트(375세대, 사용승인일 2022년 11월, 남산동)
[프리미엄 1월 -6280만원, 2월 -4000만원, 3월 -2000만원]
* 1월 대비 +4280만원, 2월 대비 +2000만원 상승
102동 중층 84B 동남향 타워형형 매물로,
분양가 5억1680만원, 프리미엄 -2000만원, 발코니 확장비 2260만원,
총 매매가는 5억1940만원입니다.
중도금 후이자로 약 1500만원 추가 부담해야 합니다.
2020년 3월에 분양하여 101세대 모집에 11477명이 접수하여 평균 113대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대부분의 매물이 소진되면서 84타입 마피 매물은 유일합니다.
5. 엑소디움센트럴동인(630세대 , 사용승인일 2022년 12월, 동인동)
[프리미엄 1월 -7000만원, 2월-7000만원, 3월 -7000만원]
* 1월과 2월 대비 시세는 변동 없는 상태입니다.
해당 단지는 일반 분양 물량이 84타입은 없고 74타입이 주력이었으므로,
74타입의 매물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01동 11층 29평형 타워형 남동향 매물이 마피 7천만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입니다.
분양가 4억5300만원, 발코니 확장비 3500만원, 프리미엄 -7000만원으로,
총 매매가는 4억1800만원입니다.
중도금 후이자이므로 약 1000만원의 중도금 이자를 추가 납부하여야 합니다.
1순위 328세대 모집에 1126명이 접수하여 평균 청약경쟁률 3.43대1을 기록한 단지입니다.
이상 2022년 입주하는 중구의 5개 아파트의 평균 시세는 2100만원 가량 상승하였습니다.
작년 입주하는 중구 아파트의 마피 수준이 너무 크다보니 실입주자가 아닌 집주인분들께서
전세나 월세로 돌려 손실폭을 줄인 후 매도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습니다.
어떤 신축아파트든 이렇게 입주기간이 지나고 매물이 잠기면 시세가 상승하는 것은 당연한 모습입니다.
또한 청라언덕역 주변 아파트를 보기위해서 줄서서 본다는 이야기가 나올정도로
최근 거래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고 마피 매물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다만 다소 비선호 지역인 동인동의 경우 아직도 매물이 많이 나와있고,
마피 수준도 상당하고 매물도 많이 남은 상황이라 추가 하락의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내일은 2023년 입주하는 아파트가 6개 단지의 시세 변화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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